미국 횡단 여행기

거장의 앵글을 찾아서: 궂은 날씨 속에서도 멈추지 않은 35년 차 사진가의 정찰 출사

onlinephoto 2023. 8. 28. 19:57

그랜드 텐톤과 스내이크 강 (엔젤 아담스 사진)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한 지역에 진득하게 머물며 원하는 최고의 날씨와 빛을 기다려 셔터를 누르리라 몇 번이고 다짐해 봅니다. 제한된 횡단 일정 탓에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오늘처럼 궂은 날씨 속에서도 마음의 위안을 얻는 나만의 방식을 찾아나섰습니다.

1. 앤설 애덤스의 웅장함, 그리고 다음을 기약하는 답사

그랜드 티턴(Grand Teton)은 세계적인 풍경 사진가 앤설 애덤스(Ansel Adams)의 명작들을 보며 가슴속으로 수없이 방문을 벼르던 꿈의 출사지였습니다.

  • 현장 정찰과 답사의 의미: 비록 날씨가 도와주지 않아 가슴 탁 트이는 전경은 구름 뒤에 숨었지만, 사진을 포기할 수는 없었습니다. 처음 방문한 곳인 만큼 공원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포인트 지형을 파악하고, 다음번 진짜 출사를 위한 정교한 답사라 생각하며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계획했던 코스를 부지런히 누볐습니다.

2. 통합 입장권의 편리함과 아이들의 유쾌한 항의

그랜드 티턴을 지나 다시 옐로스톤 남쪽 입구로 들어섰습니다. 코스가 그리 멀지 않아 이동하는 데 긴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습니다.

  • 옐로스톤 & 그랜드 티턴 연계: 그랜드 티턴과 옐로스톤은 인접해 있어 한 번의 입장권 구매로 두 공원을 모두 둘러볼 수 있어 여행자에게 무척 효율적입니다. (※ 최신 통합 입장권 정보와 현지 도로 통제 상황은 SajinTour.com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들락날락 드라이브: 같은 국립공원 경계를 짧은 시간 동안 몇 번씩 들락날락하다 보니, 차 안에서 아이들의 유쾌한 아우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아빠, 벌써 몇 번째예요?" 하고 투덜대는 아이들을 달래며 서둘러 옐로스톤 외곽으로 차를 몰았습니다.

3. 차창 밖으로 펼쳐진 거대한 대자연 동물원

비록 날씨는 아쉬웠지만, 옐로스톤과 그랜드 티턴이 선사한 최고의 선물은 도로 곳곳에서 마주친 수많은 야생동물들이었습니다.

  • 아들 도희의 환호성: 피곤함에 지쳐 차 안에서 조용히 자고 있던 아들 도희는 "동물이다!"라는 소리만 들리면 벌떡벌떡 일어나 차창 밖으로 눈을 반짝였습니다.
  • 살아있는 자연 생태계: 거대한 버펄로 무리부터 사슴, 무스(Moose), 펠리컨, 코요테, 작은 피카(Pika), 그리고 하늘을 나는 독수리까지 수없이 많은 야생동물이 길가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철창 너머로 보는 인공 동물원이 아닌, 대자연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생태 박물관임을 온몸으로 체감한 순간이었습니다.

📚 [출간 안내] 앤설 애덤스의 그랜드 티턴 길목에서 아들 도희와 나누었던 생생한 기록

35년 차 사진가의 렌즈 너머로 담아낸 웅장한 로키산맥의 풍경과, 야생동물을 보며 환호하던 아들 도희와의 미국 대륙 횡단 이야기가 단행본으로 완성됩니다. (※ 2013년 재방문 당시의 변화된 풍경과 깊이 있는 비교 출사 이야기는 단행본 《길 위에서 셔터를 누르다》에서 자세히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길 위에서 셔터를 누르다》 소장용 책을 통해 차 안의 온기를 느껴보세요!

📸 그랜드 티턴 & 옐로스톤의 최신 야생동물 출사 포인트와 고화질 갤러리가 궁금하시다면?

35년 차 사진가의 출사 스팟 가이드 및 2013년 재방문 고화질 프레임 갤러리가 있는 SajinTour.com 공식 홈페이지 방문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