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생활과 여행 이야기 자세히보기

2023/08/30 3

🇺🇸 한글 문제집부터 도로 주행까지, 워싱턴주 운전면허 취득기

미국 이민 생활의 가장 기본이자 필수적인 발이 되어주는 운전면허증. 낯선 미국 땅에 건너와 한글로 된 운전면허 교재를 마주하고,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을 거쳐 마침내 당당히 면허증을 손에 쥐기까지의 생생한 기억을 정리해 봅니다.1. 📖 한글 문제집과 워싱턴주 한인 커뮤니티면허시험을 보러 가기 며칠 전, 처남에게서 한글로 된 운전면허 문제집을 전달받았습니다. 타국 만리 미국에서 우리말로 인쇄된 운전면허 공부 책을 손에 쥐니 감회가 무척 새로웠습니다.워싱턴주의 한인 규모: 우리가 거주하는 워싱턴주(Washington State)는 한인 교민 커뮤니티가 무척 잘 가꾸어져 있습니다. 공식 인구조사 통계상으로는 약 4~5만 명 선으로 집계되지만, 통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은 이들과 다양한 체류 신분의 이웃들까지..

🇺🇸 외국인도 발급받던 워싱턴주 운전면허와 한-워싱턴주 면허 상호 인정

미국 삶에서 집 다음으로 중요한 존재를 꼽으라면 단연 '자동차'입니다. 대도시 일부 구간을 제외하면 대중교통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차가 없으면 마트에서 장을 보거나 간단한 볼일을 보는 것조차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이 발이 되어줄 차를 끌기 위해 가장 먼저 갖추어야 할 필수 조건이 바로 '운전면허증'입니다.미국에 처음 건너와 외국인 신분임에도 비교적 수월하게 면허증을 손에 쥐었던 생경한 기억과, 변화해 온 현지 면허 제도의 진실을 차분하게 정리해 봅니다. 1. 🚗 여권과 우편물 두 장으로 가능했던 면허 신청미국은 50개 주로 이루어진 연방 국가이기에 주(State)마다 운전면허 관련 법규가 저마다 다릅니다.최소한의 거주 증명: 미국에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무렵, 처남을 따라 면..

카우보이와 인디언의 전설: 와이오밍의 상징 데블스타워(Devils Tower)와 프레리도그

밤새 기온이 뚝 떨어져 서늘한 기운 속에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히터가 작동하지 않아 조금 고생스럽기도 했고, 모텔 6(Motel 6) 특성상 아침 식사가 제공되지 않아 어제 준비해 둔 밥으로 간단히 허기를 채울까 했으나, 다들 여행 피로 탓인지 밥 생각이 없다고 하여 서둘러 길을 나설 채비를 했습니다.1. 주차장에서 만난 반가운 인연과 이국에서의 인사차로 향하는 모텔 주차장에서 생각지도 않게 반가운 한국 분들을 만났습니다. 워싱턴주 페더럴웨이(Federal Way)에 거주하시는 분들로, 워싱턴 D.C.를 거쳐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라 하셨습니다.타국에서 만나는 동포들: 타지나 해외를 여행하다 한국 사람을 마주치면 반가운 마음이 드는 것이 인지상정입니다. 하지만 어찌 된 일인지 서로 유난히 낯을 가리거나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