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생활과 여행 이야기 자세히보기

미국 이민 & 현지 삶 23

🇺🇸 미국 주유소 시스템과 한국 주유소의 생생한 비교

미국에서 운전대를 잡고 도로 위를 내달릴 때 가장 자주 들르게 되는 공간이 바로 '주유소(Gas Station)'입니다.최근 한국으로 돌아와 보니 우리나라도 셀프 주유소가 대세로 자리 잡아 미국 주유소의 모습과 무척이나 닮아있음을 느끼곤 합니다. 미국 주유소의 특징과 오레곤·뉴저지주의 이색 법칙, 그리고 한국 주유소와의 재미있는 차이점들을 세심하게 정리해 봅니다.1. ⛽ 셀프 주유(Self-Service)의 일상화와 직원이 기름을 넣던 '오레곤 & 뉴저지'미국은 오래전부터 운전자가 직접 기름을 넣는 셀프 주유(Self-Service) 시스템이 완전한 일상으로 뿌리내려 있었습니다.① 미국과 한국의 셀프 주유 문화미국의 자율성: 주유기 펌프(Pump)에서 직접 신용카드로 결제하고 주유하거나, 주유소에 딸린 ..

🇺🇸 IMF, 유학비자 거절, 그리고 관광비자로 시작된 1999년 시애틀 입성기

군대를 제대하고 늦은 나이에 들어간 사진학과. 누구보다 열정적이었고 스스로에게 부끄럼 없이 최선을 다했던 청춘이었습니다. 졸업 후 열었던 사진학원은 운도 크게 따라주어, 학벌 위주의 대한민국 사회에서 2년제 대학 출신의 젊은 원장이 운영하는 학원임에도 수강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곤 했습니다.그러나 영원할 것 같았던 상승세는 감히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거대한 복병을 만나 한순간에 꺾이고 말았습니다. 바로 대한민국 전체를 강타했던 IMF 외환위기였습니다.1. 📸 잘나가던 사진학원 원장에서 마주한 IMF라는 거대한 벽십여 년 이상 학원을 운영하면서 숱한 시행착오를 겪어왔지만, 이전의 문제들은 나의 실수나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었기에 원인을 찾고 정직하게 수습하면 금방 복구가 가능했습니다.하지만 IMF라는 괴물..

🇺🇸 20년 2개월의 기록, 이민의 환상과 정직한 현실

1999년 2월, 고국(한국)을 강타했던 IMF 외환위기의 매서운 한파를 이기지 못하고 "잠시 머리나 식히고 쉬어오자"는 마음으로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그저 잠시일 줄 알았던 길이었건만, 낯선 대지 위에서 어찌어찌 버티고 뿌리를 내리다 보니 어느덧 20년이라는 아득한 세월이 흘러있었습니다.그리고 2019년 4월, 마침내 길었던 대륙의 삶을 정리하고 다시 고국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지나온 시간을 차분히 셈해 보니 정확히 20년 하고도 2개월을 미국 땅에서 살아낸 셈입니다.1. ✈️ 1999년 2월 IMF 한파와 예기치 못했던 20년의 미국 삶떠나온 당시만 해도 IMF라는 서글픈 괴물 때문에 본의 아니게 고향과 조국을 뒤로하고 타국으로 향했던 이들이 무척이나 많았습니다.아무런 준비도 없이 무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