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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톤 3

보스턴 여행기 #4: 아이비리그의 자존심 하버드 대학과 '세 가지 거짓말' 동상 이야기

보스턴이라는 도시에 발을 디디면 가장 먼저 느껴지는 정취는 도시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캠퍼스처럼 느껴진다는 점입니다. 다운타운 중심가를 조금만 벗어나면 어디나 유서 깊은 대학 건물들이 빼곡하게 들어서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전 세계인들의 시선과 애정을 가장 한 몸에 받는 곳은 단연 아이비리그의 명문, 하버드 대학교(Harvard University)입니다.1. 레드라인(Red Line) 전철 타고 다다른 하버드 스퀘어(Harvard Square)행정구역상 하버드는 찰스강 건너 켐브리지(Cambridge) 시에 위치해 있지만, 우리가 타코마에 살면서 정답게 "시애틀에 산다"고 말하는 것처럼 이 일대 역시 포근하게 보스턴 생활권으로 통합니다.한층 현대적인 전철 노선: 다운타운에서 보스턴 지하철 'T'의 레드라..

보스턴 여행기 #3: 프리덤 트레일의 붉은 선과 찰스강 덕 투어, 그리고 홀로코스트의 수증기

다운타운 거리를 걷다 보면 길가에 길게 이어진 붉은 선(Red Line)이 끊임없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바로 보스턴 역사의 핵심 코스인 '프리덤 트레일(Freedom Trail)'입니다.1. 미국 독립의 궤적을 잇는 붉은 선, 프리덤 트레일(Freedom Trail)이 붉은 선은 보스턴 도심 속에 자리한 16개의 대표적인 미국 독립운동 유적지를 하나로 연결해 주는 다정한 안내선입니다.미국 최초의 시민공원에서 출발: 보스턴 커먼(Boston Common) 공원에서 시작되는 이 코스는 총길이 약 2.5마일(약 4km)로, 차분히 거닐며 둘러보아도 3~4시간이면 충분히 완주할 수 있습니다.주요 역사적 명소들: 독립투사들이 평온하게 잠들어 있는 '그래너리 묘지(Granary Burying Ground)', 황..

보스턴 여행기 #2: '최초'의 도시 보스턴과 딸 예지가 이끄는 다운타운

새로 이사한 예지의 자취 아파트에 도착하자마자 수북한 이삿짐을 서둘러 정돈하고 밖으로 나섰습니다. 빡빡한 일정 속에서 1분 1초가 아쉬웠던 터라 곧바로 보스턴 다운타운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1. 미국 '최초'의 역사가 숨 쉬는 지하철 'T(Transportation)'다운타운으로 향하는 교통수단으로 보스턴의 지하철을 선택했습니다. 현지인들은 이를 'T(Transportation)'라 부릅니다.원조와 최초가 넘쳐나는 도시: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답게 보스턴에는 '미국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은 명소들이 수두룩합니다.1636년: 미국 최초의 대학 하버드(Harvard) 설립1851년: 미국 최초의 YMCA 탄생1897년: 미국 최초의 보스턴 마라톤 대회 개최이 외에도 공립학교, 유치원, 등대,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