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기대와 설렘을 품고 준비해 온 워싱턴주 동서 횡단 여정의 막이 드디어 올랐습니다. 출발 전 나름대로 꼼꼼하게 채비를 갖췄지만, 예상치 못한 작은 차질로 예정보다 한 시간 지연된 오전 11시에 길을 나섰습니다.이번 여행의 첫 단추는 워싱턴주 타코마(Tacoma)였습니다. 출발 당시 날씨는 약간 흐렸고 기온은 화씨 59도(섭씨 약 14~15도)로 다소 선선했습니다. 원래 워싱턴주의 여름은 서늘하고 쾌적해서 아침저녁으로는 한기가 느껴질 정도입니다. (비록 최근에는 이상기후 탓에 여름 습도와 낮 기온이 크게 오르는 날이 잦아졌지만 말입니다.)1. 신록의 서부에서 산맥의 우천 속으로 (타코마 ➔ 스노퀄미)우리는 I-5 고속도로를 타고 북쪽으로 달리기 시작했습니다.이동 경로: 타코마(I-5 N) ➔ 퓨얼랍(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