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생활과 여행 이야기 자세히보기

미국 여행 & 출사

시애틀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Pike Place Market)과 스타벅스 1호점 완벽 가이드

onlinephoto 2023. 9. 25. 13:44

 

시애틀 센터에서 남쪽으로 조금 내달리면, 끊임없이 사방에서 사람들의 유쾌한 활기와 정겨운 목소리가 퍼져나오는 역사적인 재래시장, 바로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Pike Place Market)을 마주하게 됩니다.

신선한 바다 내음과 화려한 꽃, 거리 음악가의 낭만적인 연주, 그리고 전 세계인들이 애타게 찾는 커피 향이 절묘하게 교차하는 이곳의 풍경을 사진가의 눈으로 차분히 정리해 봅니다.

1. 🎬 영화 속 한 장면과 '청동 돼지' 레이첼(Rachel)의 온기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은 오랫동안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아 온 고전 로맨틱 영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Sleepless in Seattle)》의 주 무대이기도 합니다. 주인공 톰 행크스가 한가롭게 식사를 즐기던 다정한 레스토랑이 남아있어 영화를 기억하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 기적을 만드는 청동 돼지 저금통: 마켓 정문 앞 생선가게 근처에는 명물 청동 돼지 조각상 '레이첼(Rachel)'이 단단하게 서 있습니다. 단순한 조형물을 넘어 1986년에 처음 들어선 이래 4만 달러 이상의 성금을 차곡차곡 모아온 거룩한 돼지 저금통입니다. 이 따스한 기부금은 현지 어려운 이웃과 어린이, 노숙자들을 위해 정직하게 사용되어 마켓에 깊은 온기를 더해줍니다.
  • 살아있는 삶의 터전과 아티스트들: 신선한 농산물과 꽃, 해산물 가게를 지나 다다르는 시장 길목에는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직접 손으로 일군 공예품과 작품을 선보입니다. 특히 작가적 자신감을 가슴에 품고 사진 프레임의 의미를 세심하게 설명해 주던 길거리 사진가들의 당당한 포즈는 같은 사진가의 시선 속에서 깊은 부러움과 다정한 유대감을 안겨주곤 했습니다.

2. ☕ 커피 마니아들의 성지, 스타벅스 1호점(Original Starbucks)

마켓 길 건너편에는 전 세계 스타벅스의 모태가 된 최초의 원조 매장, 스타벅스 1호점이 수줍은 자태로 들어서 있습니다.

  • 문전성시를 이루는 원조의 품격: 낡고 아담한 나무 외관과 초기 갈색 로고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정갈한 커필 한 잔과 상징적인 굿즈(원두, 텀블러)를 가슴에 품기 위해 세계 각지에서 찾아온 인파로 연일 장관을 이룹니다.
  • 방문 팁 (아침 일찍 방문 추천): 관광이 절정에 달하는 한여름에는 입장에만 오랜 시간이 소요되곤 합니다. 시애틀 다운타운 근교에 숙소를 잡았다면 매장이 정식으로 문을 여는 아침 6시 경에 찾아가는 것이 상대적으로 호젓하고 여유 있게 원조 매장의 감성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선택입니다.

3. 📸 여러 층으로 이어지는 시장 탐방과 계절별 팁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은 생각 이상으로 내부 구조가 정교하고 깊습니다. 해안가 언덕을 따라 여러 층으로 이루어져 있어 시장 구석구석을 수박 겉핥기 식으로라도 둘러보려면 최소 1시간 30분 이상 여유를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 계절과 시간대의 차이: 여름철에는 대륙 전역에서 밀려든 사람들의 열기로 다소 복잡하지만, 이른 아침 시간이나 잔잔한 부슬비가 내리는 겨울철에는 한층 차분하고 깊이 있는 옛 마켓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체감할 수 있습니다.

사람 사람 사이의 포근한 정과 삶의 온기, 그리고 항구도시 시애틀만의 그윽한 낭만이 오롯이 숨 쉬는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에서 여행의 깊은 잔향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 참고: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각 상점별 최신 운영 시간 및 스타벅스 1호점 방문 안내는 현지 공식 안내를 사전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진여행 시애틀 - 정상원

워싱톤주 시애틀(Washington State Seattle) 미국은 50개주로 이루어진 연방 국가다. 그중에서 46번째로 미국연방에 들...

bookk.co.kr

이 커피집은 문을 닫아 간판이 없어졌습니다.

📚 출간 안내

대륙의 길 위에서 담아낸 풍경과 이민자들의 삶 이야기

서북미 워싱턴주의 마운트 레이니어와 시애틀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길목을 누비며 기록한 대자연의 풍경과, 차 안에서 가족들과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며 쌓아 올린 미국 대륙 횡단 여정이 단행본으로 완성됩니다. 📖 《길 위에서 셔터를 누르다》 단행본 소장 / 자세히 보기 ➔

📸 미국 서북미 추천 출사 코스 & 시애틀 현지 여행 가이드가 궁금하시다면?

35년 차 사진가의 추천 출사 스팟과 현지 라이프 가이드가 담긴 SajinTour.com 공식 홈페이지 방문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