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 예지가 보스턴(Boston)에 위치한 대학에 입학하면서 드디어 이 유서 깊은 도시를 찾을 고마운 구실이 생겼습니다. 1, 2학년 기숙사 생활을 마치고 자취 아파트로 이사를 나선다고 하여, 입학 후 2년 만인 2010년 8월 말 마침내 보스턴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1. "보스턴을 보지 않고 미국을 말할 수 없다"과거 미 대륙을 자동차로 누비던 시절, 빡빡한 여정과 일정 탓에 아쉽게 그냥 스쳐 지나쳐 버렸던 곳이 바로 보스턴이었습니다.미국의 출발점과 자부심: 보스턴은 가히 '미국의 시작'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는 곳입니다. 이 지역 자동차 번호판마다 새겨진 *"Spirit of America"*라는 다정한 문구만 보아도 도시가 품은 남다른 역사의 자존심을 단숨에 체감할 수 있습니다.마음속 소소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