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생활과 여행 이야기 자세히보기

2023/10/14 2

미국 횡단 일주기 37- 나이아가라 폭포

서부지역과는 달리 동부 지역은 도로가 거미줄처럼 엉켜 있어 가고자 하는 목적지 진입로 찾기가 쉽지가 않았다. 지도를 봐도 동부로 갈수록 지도 자체가 거미줄이다.(지금처럼 내비게이션이 있었으면 조금 달랐을 것 같다) 정신이 없다. 나이아가라 가는 길도 마찬가지다. 아니나 다를까 공원으로 가는 길을 잘못 들어 원래의 길이 아닌 다른 길로 접어들었다. 길은 잘못 들었어도 이 길도 폭포로 가는 또 다른 길임에는 틀림없다. 가려고 했던 길보다는 조금 멀다. 아무튼 폭포로 가는 도중 주변 거리의 분위기를 보고 많이 실망했다. 그래도 명색이 세계적인 관광지인데 주변 분위기가 너무 산만하고 어수선하다 못해 지저분해 보였다. 주변에 모텔도 많았지만 체인 모텔은 거의 없고 대부분 초라한 개인 모텔과 정크 모텔(Junk M..

미국횡단 일주기 36-나이아가라 폭포(Niagara Falls)를 향해

동부로 올수록 주변 분위기가 산만하다. 고속도로는 펜실베이니아 주를 빼곤 모두 통행료를 받았다. 펜실베이니아를 빠져나가는 길이는 상당히 짧았다. 고속도로 휴게소 이름이 뉴욕 주는 서비스 에리아라고 한다. 아침부터 비가 주룩주룩 내린다. 비에 양이 워싱톤 주와는 비교가 안될뿐더러 위스콘신에서 만난 비 와도 비교가 안된 엄청난 양이다. 꼭 서울에서 장마철에 갑자기 내리는 지역성 호우라는 장대비 같았다. 공기는 조금 후덥지근했지만 아직까지는 견딜 만했다. 집사람은 비 내리는 분위기가 한국 같아서 좋다고 했다. 그러고 보니 한국을 갔다 온 지도 벌써 몇 년이 지났으니 그럴 만도 하다. 오하이오주에서 출발하여 펜실베이니아를 거쳐 뉴욕 주에 있는 나이아가라 까지 가는 게 오늘의 일차 목표다. 시간은 약 5~6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