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한인 교포가 가장 많이 터전을 잡고 살아가는 나라, 단연 미합중국(미국)입니다. 그 수가 약 200만 명에 달한다고 하니 참으로 거대하고 단단한 커뮤니티입니다.그러나 그 숫자의 이면에는 정식 체류 자격을 얻지 못해 '서류 미비자(불법 체류자)'라는 서글픈 이름표를 달고, 하루하루 마음고생을 하며 견뎌내는 수많은 이웃들이 존재합니다. 언젠가는 단비 같은 정식 영주권을 얻어 가슴을 펴고 살아가리라는 소박한 희망 하나로, 낯선 대지 위에서 고단한 노동을 군말 없이 버텨내고 있는 것입니다.1. 고국의 이민 열풍과 막연한 기대의 함정고국(한국)의 뉴스를 접하다 보면 원정출산이나 홈쇼핑의 이민 상품이 연일 매진된다는 소식이 들려오곤 했습니다. 한국의 치열한 입시 경쟁, 경제적 불황, 사회에 대한 불만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