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한 지역에 진득하게 머물며 원하는 최고의 날씨와 빛을 기다려 셔터를 누르리라 몇 번이고 다짐해 봅니다. 제한된 횡단 일정 탓에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오늘처럼 궂은 날씨 속에서도 마음의 위안을 얻는 나만의 방식을 찾아나섰습니다.1. 앤설 애덤스의 웅장함, 그리고 다음을 기약하는 답사그랜드 티턴(Grand Teton)은 세계적인 풍경 사진가 앤설 애덤스(Ansel Adams)의 명작들을 보며 가슴속으로 수없이 방문을 벼르던 꿈의 출사지였습니다.현장 정찰과 답사의 의미: 비록 날씨가 도와주지 않아 가슴 탁 트이는 전경은 구름 뒤에 숨었지만, 사진을 포기할 수는 없었습니다. 처음 방문한 곳인 만큼 공원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포인트 지형을 파악하고, 다음번 진짜 출사를 위한 정교한 답사라 생..